성장판 1년 남은 중2 아들, 마지막에 6cm 더 컸어요 (+사진)

중2 아들이 신체검사 결과지를 가방에서 꺼내

식탁에 올려놓더니 방으로 쑥 들어갔어요.

키 158cm. 작년이랑 딱 1cm 차이였어요.

“다른 애들은 방학때 10cm씩 크던데 나만 안 커.”

문 닫기 전에 그 말만 툭 던지더라고요.

변성기도 오고 여드름도 나는데, 키만 멈춰 있었어요.

초등 때는 “사내애들은 중학교 가서 큰다더라” 하고 넘겼거든요.

근데 중2가 끝나가도록 안 크니까 저도 슬슬 걱정이 되더라구요.

사진 찍는 것도 싫어하고, 단체 사진 맨 앞줄 앉는 것도 싫어하고

농구를 그렇게 좋아하던 애가 자기만 작다고 운동도 안 하려 했고요.

한번은 아들 컴퓨터 검색 기록에

“중2 남자 평균 키”를 찾아본 흔적이 남은 것도 봤네요.

자기 키랑 비교하며 혼자 속앓이를 하고 있던 거예요.

그걸 보는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진작 챙겼어야 했는데 싶어서요

동네 정형외과에 데려가 손목 엑스레이로 성장판 검사를 받았어요.
의사 선생님이 사진을 보더니
“성장판이 아직 열려있긴 한데 거의 닫혀가요.

길게 봐도 1년 정도예요.
이 시기 지나면 더는 안 큰다고 봐야죠.”

머리가 하얘졌어요.

사내애라 늦게 큰다는 말만 믿고 미룬 게 너무 미안했어요.

저는 중2 아들 하나 키우는 엄마예요.

성장판 1년 남았다는 말을 듣고, 그 마지막 1년을 어떻게든 잡아보려 헤맨 기록을 남겨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 1년 동안 13가지 영양 성분이 다 든 일본 직구 키 영양제를 챙겼더니

아들이 6cm 더 자라 164cm가 됐어요.

지금 사춘기 자녀가 또래보다 작거나,

성장판 검사에서 얼마 안 남았다는 말을 들으셨다면 끝까지 읽어보세요

마지막 골든타임은 정말 1~2년이에요.
이 시기를 놓치면 평생 키로 남거든요.


사춘기에 들어가면 성장판은 두 배로 빨리 닫혀요

집에 와서 사춘기 키에 대해 밤새 찾아봤어요.

사춘기는 키가 마지막으로 크게 크는 시기이면서,

동시에 성장판이 빠르게 닫히는 시기였어요.

성장판은 연골로 된 판이고, 거기서 뼈가 길어진대요(Kronenberg 2003).

성호르몬이 늘면 이 연골판이 단단한 뼈로 바뀌며 닫히는데,

남자아이는 보통 만 14~16세에 닫혀요.

우리 아들이 딱 그 한가운데 있던 거예요.

남자아이는 사춘기 막판에 1년 7~9cm까지 크는 스퍼트가 있는데,

그게 지나면 1~2cm로 뚝 떨어지다 멈춰요.

우리 아들은 작년에 1cm 컸으니, 이미 스퍼트가 약해지는 구간이었어요.

남은 1년이 정말 마지막이라는 게 그제야 와닿았어요.

여자아이는 초경이 신호라 가늠하기 쉬운데,

남자아이는 변성기 말곤 뚜렷한 신호가 없어 부모가 놓치기 쉽대요.

변성기가 온 게 이미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했다는 신호였는데,

저는 그걸 몰랐던 거예요.

그동안 안 챙긴 게 아니었어요.

우유 하루 두 잔, 멸치, 치즈, 두부까지 칼슘은 다 챙겼어요.

줄넘기, 스트레칭도 시켰고, 한의원 키 한약도

두 달에 80만 원 들였는데 키는 그대로였고요.

밤 10시 전에 재우려 했지만 학원에 시험 기간이면 늦게 자기 일쑤였어요.

할 수 있는 건 다 했는데 왜 안 컸을까 싶어 더 파고들었어요.

알고 보니 우유 칼슘은 흡수율이 30%대라, 두 잔 먹여도 권장량 절반도 안 됐어요.

게다가 비타민D가 부족하면 그 칼슘마저 흡수가 안 되는데,

실내 생활 많은 중학생은 대부분 비타민D가 부족하대요.

칼슘만 먹인다고 키가 크는 게 아니었어요.

뼈를 길게 만드는 토대는 성장판 연골인데,

정작 거기엔 손도 못 대고 있던 거예요.

약국 칼슘 영양제도 단일 칼슘에 비타민D 정도가 전부라,

막판에 필요한 성장호르몬 자극이나 연골 재료는 빠져 있었고요.

성장클리닉 다녀온 언니가 “막판엔 연골이랑 성장호르몬”이래요

마음이 급해 동네 언니한테 카톡을 했어요.

아들을 성장클리닉 1년 보내 막판에 키를 끌어올린 집이었거든요.

“막판엔 칼슘만으론 안 돼.

성장판이 연골판이라 연골 재료(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를 같이 넣고,

그 연골을 늘리게 성장호르몬을 돕는 아르기닌이랑 α-GPC가 핵심이야.”

“클리닉에 몇백만 원 썼는데 알고 보면 영양 관리가 핵심이라,

연골, 성장호르몬, 뼈가 한 통에 든 일본 직구 제품 찾아봐. 나도 그거 같이 먹였어.”

클리닉 비용이 부담돼 영양제부터 찾던 차라 그 말이 딱 와닿았어요.

언니 말 듣고 막판 키에 뭐가 필요한지 정리했어요.

키는 결국 세 가지가 같이 가야 했어요.

  1. 성장판 연골(재료)
  2. 그 연골을 늘리는 성장호르몬(인부)
  3. 길어진 뼈를 채우는 칼슘(벽돌)

셋 중 하나만 빠져도 결과가 안 나오는거 였어요


① 성장판 연골 — 글루코사민 + 콘드로이친

성장판은 연골로 된 판이라(Kronenberg 2003),

연골을 이루는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이 그 재료를 채워

키가 자랄 토대를 만들어줘요.

동물 연구에선 이 두 성분이

성장판 연골세포 증식을 늘렸고요(Clinics 2015).

닫히기 전에 이 재료를 넣어주느냐가 막판을 가르는데,

국내 어린이 키 제품엔 이게 거의 안 들어가요.


② 성장호르몬 자극 — L-아르기닌 + α-GPC

L-아르기닌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3~5배로 끌어올리는 아미노산이에요(Isidori 1981).

고기를 잘 안 먹는 아이는 이 아미노산이 부족하기 쉽고요.

α-GPC도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성분이에요(Kawamura 2012).

사춘기 막판은 성장호르몬이 가장 강하게 터지는 마지막 시기예요.
이때 아르기닌이랑 α-GPC로 같이 자극해주는 게 핵심이었어요.


국내 어린이 제품엔 이 두 성분이 거의 없어요.


③ 뼈를 채우는 트리플 칼슘 + 비타민D3 + 마그네슘

연골이 늘고 뼈가 길어지면 그 뼈를 채울 칼슘이 필요해요.

그런데 칼슘도 다 같은 칼슘이 아니더라고요.

흡수 경로가 다른 미소성, 산호, 난각 세 가지를 묶은 게 트리플 칼슘이에요.

한 종만 많이 먹는 것보다,

경로가 다른 3종을 같이 먹어야

실제 몸에 들어가는 칼슘이 늘어요

우유 두 잔으로 늘 부족하던 칼슘을,

수 경로가 다른 3종으로 채우는 구조였어요.

미소성 가리비 칼슘은 흡수율이 60% 가까이 돼요(Hagiwara 1996, 일반 칼슘 대비 1.8배)

탄산칼슘보다 두 배 가까이 높고요.

가리비 패각을 구워 만든 게 아니라 그대로 가공한 원료라,

일본에서 오래 써온 칼슘이고요.

여기에 흡수를 돕는 비타민D3, 그리고 마그네슘이 같이 있어야 제값을 했어요.

마그네슘은 칼슘 못지않게 중요한데, 한 연구에선 아이 골량을 칼슘보다 더 잘 예측한 인자였어요(Abrams 2014).


그리고 키 얘기에서 빼면 안 되는 게 아연이에요.


아연은 키(선형 성장)에 직접 근거가 가장 강한 성분이에요
메타분석에서 아연을 보충한 아이들이 키가 유의하게 더 자랐어요(Imdad 2011).

아연은 굴, 간에 많아 아이들이 잘 안 먹어 대부분 부족하고요.

게다가 입맛을 돌게 해서, 입 짧던 우리 아들이

이걸 챙기고부터 밥을 더 먹기 시작했어요.

여기에 스피루리나, DHA까지 더해 13성분이 한 통에 들어 있었어요.

정리하니 사춘기 막판 키는

연골, 성장호르몬, 칼슘에 아연까지

한 번에 잡아야 했어요.

마음이 급한 만큼 깐깐하게
4가지를 따졌어요


① 트리플 칼슘(미소성, 산호, 난각)이 다 들 것.
② L-아르기닌, α-GPC가 같이 들 것(국내엔 둘 다 든 게 거의 없어요).
③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연골 성분이 들 것.
④ 성분별 함량이 표기되고, 중학생이 매일 먹기 부담 없을 것

네 기준으로 거르니 후보가 거의 없었고,

언니가 알려준 그 제품이 다 통과했어요.

미소성 가리비 칼슘 900mg에 산호, 난각칼슘,

아연효모 30mg, 비타민D3, L-아르기닌, α-GPC, 마그네슘,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까지 다 들어 있었어요.

성분별 함량이 라벨에 다 적혀 있어서,

이름만 큼지막하고 함량은 숨기는 제품들과는 달랐고요.

국내 어린이 키 제품도 여럿 비교해봤는데,

칼슘 1~2종에 비타민D 정도가 대부분이었어요.

아연이 들면 아르기닌이 빠지고,

α-GPC 든 어린이 제품은 아예 찾기 어려웠어요.

연골, 성장호르몬, 칼슘, 아연을 한 번에 잡으려니
결국 일본 직구밖에 답이 없었어요.

1년 만에 6cm, 닫혀가던 성장판을 마지막에 잡았어요

아침저녁 식후로 나눠 먹이기 시작하고

키 영양제는 최소 석 달은 봐야 변화가 보인다고 해서

조급해하지 않기로 했어요

  • 1개월) 키는 그대로였는데, 아침에 더 안 일어나려 할 만큼 잠이 깊어졌어요. 키는 잘 때 큰다는데 그 신호 같았어요
  • 2개월) 입 짧던 아이가 밥을 더 찾기 시작했어요. 아연이 입맛을 돌게 한다더니 그 느낌이었어요
  • 3개월) 키가 2cm 컸어요. 작년 1년에 1cm 큰 아이라, 석 달에 2cm는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 6개월) 누적 3.5cm. 바지 길이가 짧아져 새로 사야 했어요. 성장이 멈춰 있던 아이라, 옷이 작아지는 게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어요.
  • 1년) 누적 6cm. 158cm이던 아이가 164cm가 됐어요. 또래 평균 가까이 올라왔어요.

작년 1년에 1cm 크던 아이가 같은 1년에 6cm를 자랐으니,

막판 1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이렇게 다르더라고요.

1년 뒤 정형외과에서 성장판을 다시 찍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막판에 잘 따라왔네요. 영양 관리가 잘 된 거예요” 하셨어요.

키 말고도 변화가 있었어요.

입 짧던 애가 밥을 잘 먹고, 새벽에 핸드폰 보던 애가

일찍 곯아떨어지는 날이 늘었어요.

시험 기간에 덜 산만해졌다는 얘기도 아이 입에서 나왔고요.

“나만 안 큰다”던 아이가 이젠 친구들이랑 키 비교를 먼저 해요.

단체 사진 맨 앞줄을 피하지 않게 됐고, 다시 농구도 하러 나가요.

키 하나 컸을 뿐인데 표정이랑 자신감까지 달라진 게,

엄마로선 6cm보다 더 큰 변화였어요.

같은 반 엄마들이 “○○이 키 많이 컸더라, 뭐 먹였어?” 묻기 시작했어요.

한 명씩 답하다 같은 얘기를 반복하게 돼서,

1년 기록을 사진이랑 정리해뒀어요.

1년 전후 키 비교

사춘기 자녀가 또래보다 작거나

성장판 검사에서 얼마 안 남았다는 말을 들으셨다면

그 마음 알아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마지막 골든타임은 정말 1~2년이에요.

칼슘만으론 안 되고, 성장판 연골이랑 성장호르몬 자극까지

같이 잡아야 막판에 키가 따라와요.

영양제를 고르실 땐

트리플 칼슘에 L-아르기닌, α-GPC,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연골 성분까지

다 든 제품인지, 성분별 함량이 표기됐는지 보시면 돼요.

변성기가 왔다는 건 성장판 시계가 돌기 시작했다는 뜻이라,

그때부턴 하루하루가 달라요.

성장판 검사 한 번 받아보시고,

얼마 안 남았다는 말을 들으셨다면 그날부터 바로 챙기세요.

한 달만 미뤘어도 결과가 달랐을 거예요.

1년 미룬 걸 후회한 제가,

같은 고민 하는 부모님 한 분이라도 그 시간을 안 놓치셨으면 해요.

제가 아들한테 1년 챙긴 키 영양제예요.

사춘기 막판이 급하신 분만 성분 보고 비교해보세요.

참고 논문

  1. Kronenberg HM (2003) “Developmental regulation of the growth plate” Nature 423(6937): 332-336 — 성장판 연골
  2. Isidori A et al. (1981) “Growth hormone release after oral administration of amino acids” Curr Med Res Opin 7(7): 475-481 — 아르기닌 성장호르몬 3~5배
  3. Kawamura T et al. (2012) “Glycerophosphocholine enhances growth hormone secretion” Nutrition 28(11-12): 1122-1126 — α-GPC 성장호르몬
  4. Imdad A, Bhutta ZA (2011) “Effect of preventive zinc supplementation on linear growth in children under 5” BMC Public Health 11(Suppl 3):S22 — 아연 선형성장(키)
  5. Abrams SA et al. (2014) “Magnesium Metabolism in 4- to 8-Year-Old Children” J Bone Miner Res — 마그네슘 골량
  6. Hagiwara H et al. (1996) “Effects of unfired scallop shell powder on calcium absorption in humans” J Bone Miner Metab 14: 89-94 — 미소성 칼슘 흡수
  7. (2015) “Glucosamine and chondroitin sulfate increase tibial epiphyseal growth plate proliferation” Clinics (PubMed 25627998) — 성장판 연골세포 증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