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마다 진단이 다르던 몇 년이었는데, 3주 만에 밤에 안 긁고 자요

습진인 줄로만 알았어요

그래서 몇 년을 연고만 발랐죠

그런데 손등이 낫는가 싶으면 손바닥이,

손바닥이 가라앉으면 팔 안쪽이 번갈아 올라왔어요

나중엔 두피에 은백색 각질까지 앉더라고요

​

더 답답했던 건 병원마다 말이 달랐다는 거예요

어디선 만성습진이라 하고, 어디선 건선일 수 있다 하고,

또 어디선 아토피 소인이 있다 했어요

이름은 다 달랐는데, 공통으로 짚는 건 하나였어요

​

무너진 피부장벽이요

그런데 그 얘기를 제대로 해 주는 데가 없더라고요

​

만성습진으로 검색해 들어오셨다면,

연고를 하나 더 사기 전에 그 얘기부터 정리해 볼게요

손습진에 화폐상습진까지 몇 년을 달고 살던 제가,

그 피부를 무엇으로 되돌렸는지 겪은 그대로 적어 볼게요

​

전문가도 아닌 제가 뭘 알겠어요

그래서 무식하게 파고들었어요

진단명이 병원마다 갈리는 게 억울해서,

카페며 논문이며 번역기까지 돌려 가며 몇 달을 읽었어요

​

손등에 번지던 습진이 12주 만에 눈에 띄게 가라앉고,

두피에 앉던 각질이 뜸해진 건,

연고로 겉만 누르던 걸 넘어 무너진 피부장벽을 안에서 챙기고부터였어요

이건 자랑이 아니라,

몇 년을 긁고 뒤척인 사람이 하는 진짜 얘기예요

​

물론 습진이나 건선이 심하면 병원부터 가서 처방을 받으셔야죠

저도 오래 다녔어요

그런데 연고를 바르면 그때만 가라앉고,

얼마 안 가 다른 데가 또 올라왔어요

​

연고가 끝내 채워 주지 못한 그 자리를,

어떻게 채워갔는지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할게요

​

​

처음엔 그냥 손이 좀 트나 보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설거지하고 나면 손등이 붉어지고 가려웠는데,

주부 손이 다 그렇지 하며 핸드크림만 발랐죠

​

그런데 어느 날부터 손등에 동전만 한 붉은 반점이 잡히고,

그 자리가 진물이 나며 딱지가 앉았어요

나중에 화폐상습진이라는 이름을 알았어요

​

손등습진이 손바닥으로 옮겨 붙고,

손바닥한포진처럼 작은 물집이 오돌토돌 잡히던 밤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해요

가려워서 벅벅 긁다 보면 진물이 나고,

자다가도 손이 근질거려 몇 번을 깼어요

습진가려움이 이렇게 사람을 못 자게 하는 줄 그때 처음 알았어요

​

손만이 아니었어요

팔 안쪽 접히는 데가 거칠어지고,

두피엔 은백색 비늘 같은 각질이 앉기 시작했어요

건선두피라는 게 이런 건가 싶어 두피건선을 검색하던 밤이 늘었죠

​

가장 서러운 건, 낫는 줄 알았다가 도로 올라올 때였어요

연고를 바르면 며칠은 가라앉는데,

방심하면 어김없이 다른 자리가 붉어졌어요

피부습진이 원래 이렇게 끈질긴 건가,

내 피부가 원래 이런 건가 싶어 속상했죠

​

손이 늘 이 모양이니 남들 앞에서 손 내미는 게 부끄러웠고,

두피 각질 때문에 어두운 옷도 못 입었어요

사람 만나는 게 점점 움츠러들었죠

​

그때는 이게 몇 년을 갈 줄,

연고를 바르는 걸론 끝이 안 날 줄 몰랐어요

​

이 글은 손습진에 화폐상습진,

두피건선까지 겹쳐 병원마다 진단이 갈리던 걸,

피부를 안에서 챙겨 되돌린 기록이에요

​

아토피원인을 검색하면서도

뭐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는 분이 적지 않으실 거예요

​

돌아가기 전에, 얼마나 달라졌는지부터 말할게요

솔직히 저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관리 전/후 현재 모습 비교

관리 전 / 3개월 후

​

​

동전처럼 번지던 손등 습진이 12주 만에 눈에 띄게 가라앉고,

두피에 앉던 각질이 두 달째 확연히 뜸해졌어요

밤에 손이 근질거려 깨던 날도 손에 꼽을 만큼 줄었고요

​

손바닥에 잡히던 물집이 잦아들고,

팔 안쪽 거칠던 데가 매끈해졌어요

무엇보다 자다 긁느라 깨던 게 줄어서, 아침이 개운했어요

몇 년 만의 일이었죠

​

피부가 편해지니 사람이 달라졌어요

손 내미는 게 겁나던 게 없어졌고, 밝은 옷도 다시 입었어요

오랜만에 반팔을 입고 나간 날,

이 사소한 게 얼마나 그리웠는지 새삼 느꼈어요

​

이게 무슨 유별난 사람 얘기가 아니에요

몇 년을 연고만 바르며 긁던 평범한 주부가 겪은 일이에요

그러니 지금 반신반의하는 분이 있다면,

저는 되레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제대로 고른 한 통이 무너진 피부를 어디까지 돌려놓는지,

겪어 보기 전엔 모른다고요

​

놀란 건 그 속도였어요

챙기고 3주쯤 되니 밤에 긁느라 깨던 게 눈에 띄게 줄었어요

8주째엔 두피 각질이 확연히 얇아졌고,

손등 붉은 기가 옅어졌어요

​

3개월째엔 확신이 섰죠

피부라는 게 겉에 바르는 게 아니라 안에서부터 세우는 거구나 싶었어요

진작 알았다면 그 몇 년을 그렇게 긁으며 살지 않았을 거예요

​

피부가 무너지기 시작한 건 마흔 넘어서였어요

처음엔 갱년기라 그런가 했는데,

해가 갈수록 습진은 번지고 두피 각질은 두꺼워졌죠

​

그래서 안 해 본 게 없어요

피부에 좋다는 건 다 했어요

스테로이드 연고를 세기별로 처방받아 바르고,

보습제는 통째로 사서 하루에도 몇 번씩 덧발랐어요

​

건선에좋은음식을 검색해 식단도 바꿔 봤고,

건성피부에 좋다는 오일도 종류별로 발랐죠

내 피부가 아토피에서 온 건가 싶어 아토피초기 증상부터 어린이아토피까지 뒤졌어요

어릴 때 살짝 있던 아토피가 나이 들어 이렇게 도진 건 아닐까,

별생각을 다 했죠

그런데 그때뿐이었어요

​

연고를 끊으면 도로 올라오고,

보습제는 발라도 속은 여전히 당겼어요

습진증상이 원래 이렇게 끈질긴가,

내 피부가 유독 약한가 싶어 답답하더라고요

​

돌이켜 보면 저는 피부를 겉으로만 다뤘어요

연고로 누르고 보습제로 덮는 것만 했지,

그 밑에서 왜 자꾸 무너지는지 그 뿌리는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았어요

병원도 오래 다녔어요

처방 연고를 바르면 그때는 가라앉는데,

얼마 안 가 또 다른 데가 붉어졌죠

​

피부장벽강화가 중요하다는 말은 어디선가 들었지만,

그 강화라는 게 연고 말고 뭔지는 늘 숙제로 남았어요

연고나 보습제와 별개로,

자꾸 무너지는 피부장벽을 안에서 세워 줄 방법을 제대로 찾고 싶었어요

​

​

오기가 생겨 몇 달을 파고들며 두 가지를 알게 됐어요

​

첫째, 이름이 습진이든 건선이든 아토피든,

밑바탕은 무너진 피부장벽과 예민해진 피부였어요

건강한 피부는 장벽이 촘촘해 수분을 붙들고 자극을 막는데,

그 장벽이 무너지면 조금만 건조하거나

자극받아도 붉어지고 가렵고 각질이 인다고 했어요

​

​

진단명은 병원마다 달라도,

정작 손봐야 할 뿌리는 그 장벽 하나였던 거죠

그러니 연고로 겉을 아무리 눌러도,

장벽이 그대로면 다시 올라오는 거였어요

​

생각해 보면 저는 늘 겉만 덮었어요

연고와 보습제로 위를 가리는 것만 했지,

그 장벽을 안에서 세우고 과민한 반응을 다독일 생각은 못 했죠

뿌리를 챙겨야 한다는 걸 깨닫고 나서야 길이 보였어요

​

​

둘째,

그 무너진 장벽과 예민한 피부를 안에서 받쳐 주는 성분이 따로 있었어요

항산화 원료와 피부장벽 성분이 눈에 들어왔죠

예민해진 피부엔 과산화지질 같은 산화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항산화 플라보노이드가 높은 원료가 그걸 다스린다고 했어요

그 쪽으로 눈에 들어온 게 월도라는 식물이었죠

여기에 피부장벽을 세우는 아연이 더해지면 예민한 피부가 제자리를 찾는다고 했어요

​

​

겉만 덮던 저에게,

장벽과 과민한 반응을 안에서 챙기는 이 방향이 답으로 보였어요

공부할수록 길이 보였어요

그런데 한편으론 허탈했어요

이렇게 방향이 있는데,

저는 그걸 몰라 몇 년을 연고만 바르며 긁고 있었던 거예요

진작 알았다면 그 세월이 덜 힘들었을 텐데 싶었죠

​

이름이 습진이든 건선이든, 밑바탕은 무너진 피부장벽이라

연고로 겉을 누를 게 아니라 안에서 장벽과 과민한 반응을 챙겨야 했어요

​

하나만 챙겨서 될 게 아니었어요

항산화를 맡는 월도에, 피부장벽을 세우는 아연,

피부 트러블을 안정시키는 이노시톨이 함께 들어야 예민한 피부가 안에서 자리를 잡는다고 했어요

피부 영양제라고 다 비슷한 줄 알았는데,

항산화와 장벽과 과민한 반응을 같이 보게 설계한 게 따로 있다는 걸 그제야 알았죠

​

​

연고로 겉만 덮던 몇 년이, 안을 챙긴 12주보다 못했어요

그맘때,

같은 아파트 위층에 사는 언니가 먼저 자기 얘기를 꺼냈어요

언니도 저처럼 손습진에 두피 각질을 몇 년 달고 살았는데,

피부를 안에서 챙기고 긁던 게 달라졌다고 했어요

자주 마주치던 사이라,

언니 손이 예전과 달라진 걸 저도 진작 눈치채고 있던 참이었죠

​

“연고로 누르는 걸론 안 돼. 월도처럼 항산화 챙기는 거랑, 피부장벽 세우는 아연이 같이 든 걸 봐야 해.”

피부 영양에도 그렇게 항산화와 장벽을 같이 보게 설계한 게 있는 줄 그때 알았어요

​

언니 말이 정확히 제 상황이었어요

연고와 보습제로만 버티며,

정작 무너진 피부장벽은 안 챙기고 있었던 거죠

언니가 보여 준 성분 자료를 보니,

항산화를 맡는 월도에 피부 트러블을 안정시키는 이노시톨,

장벽을 세우는 아연이 한 통에 들어 있었어요

​

반신반의하며 만성습진과 건선으로 고생한 사람들의 후기도 밤새 뒤졌어요

연고만 반복하던 사람들이 피부를 안에서 챙기고 습진이 가라앉았다,

각질이 얇아졌다는 기록이 한둘이 아니라 줄줄이 쏟아졌어요

​

나만 유독 약한 게 아니라 다들 같은 데서 무너지고 같은 데서 되살아났구나 싶어 소름이 돋았죠

저처럼 연고로 겉만 덮으며 몇 년을 긁던 사람이 그렇게 많더라고요

그 후기들을 보며,

이번엔 진짜 제대로 골랐다는 확신이 섰어요

​

연고로 안 되던 피부, 영양제에서 제가 따진 세 가지

언니가 먹는다고 바로 사지는 않았어요

그동안 알아본 걸 정리하니, 꼭 봐야 할 게 셋으로 추려졌죠

​

하나. 피부 산화 스트레스에 근거가 쌓인 항산화 원료가 중심일 것

막연히 피부에 좋다는 게 아니라,

월도처럼 항산화 플라보노이드가 높고 피부 관련 연구가 쌓인 원료가 중심에 든 제품을 봤어요

예민해진 피부엔 그 항산화가 먼저였으니까요

​

둘. 무너진 피부장벽을 세우는 성분이 함께 들 것

항산화만이 아니라,

아연처럼 피부장벽을 세우고 회복을 돕는 성분이 같이 든 제품을 봤어요

자꾸 무너지던 장벽이 문제였으니까요

​

셋. 피부 트러블을 안정시키는 성분이 있고 함량이 또렷할 것

이노시톨이나 비오틴처럼 피부 트러블과 장벽 지질을 챙기는 성분이 들고,

성분별 함량이 몇 mg인지 또렷한 제품을 봤어요

이름만 크게 써 놓고 함량을 숨긴 건 걸렀고요

​

대단한 기준은 아니에요

연고로 겉만 덮으며 헛돈 몇 년이 하나씩 알려 준 것들이죠

이 셋으로 걸러 내니 막연한 제품이 대부분 빠졌어요

셋을 다 만족하는 게 하나 있었는데,

언니가 먹던 그 제품이었어요

​

​

언니가 알려준 아토레스라는 제품의

성분표를 짚어 보니 제 기준 셋에 다 맞았고,

국내엔 드문 월도분말이 주원료로 든 게 먼저 눈에 들어왔죠

​

항산화를 맡는 월도에, 피부 트러블을 안정시키는 이노시톨,

장벽을 세우는 아연효모,

항산화를 거드는 셀렌효모와 비오틴까지 예민한 피부를 통째로 챙기는 구성이었어요

​

가장 든든했던 건 월도분말이었어요

월도는 오키나와 쪽에서 오래 써 온 생강과 식물로,

이소비텍신 같은 항산화 플라보노이드가 일반 식물보다 높게 든 원료예요

피부의 과산화지질을 억제하고 보습과 탄력 쪽으로 연구된 성분이라,

예민해진 제 피부에 이 성분이 핵심이었죠

​

피부 트러블을 안정시키는 쪽은 이노시톨이 맡았어요

이노시톨은 호르몬 균형과 피부 트러블을 안정시키는 쪽으로 연구된 성분이죠

여기에 아연효모가 피부장벽을 세우고 상처 회복과 면역을 돕는 쪽으로 더해졌어요

장벽이 약해 자주 무너지던 저에게 이 조합이 반가웠어요

​

항산화를 거드는 쪽은 셀렌효모와 비오틴,

그리고 소량의 DHA가 맡았어요

셀렌효모는 항산화 방어를 돕고,

비오틴은 피부장벽 지질을 챙기는 쪽으로 쓰여 왔죠

예민해진 피부 환경에 이 조합이 든든했어요

​

막연히 좋다는 말이 아니라,

항산화와 피부장벽과 관련해 연구 자료가 쌓여 온 성분들이었어요

반신반의하던 제 마음이,

그 자료를 하나하나 읽으며 비로소 놓였죠

​

연고와 보습제만 번갈아 붙들던 시절과 비교하면

항산화와 장벽과 과민한 반응을 한 통에서 여러 갈래로 받치는 이 구성은 처음이었어요

그동안 손대던 것들과는 결이 아예 달랐죠

​

다시 말하지만 이건 병원 진료나 처방을 대신하는 게 아니에요

습진이나 건선이 심하면 병원부터고,

이건 그 곁에서 예민한 피부를 안에서 챙기는 관리였어요

피부는 천천히 자리 잡는 거라 두 달 이상 꾸준히 하기로 했죠

​

3주 무렵 밤 긁는 게 줄고, 12주째 두피 각질이 얇아졌어요

6개월 후 / 현재 모습

​

주문한 지 며칠 만에 받았어요

그날부터 물과 함께 하루 정한 양을 나눠 먹기 시작했죠

영양제만 믿은 건 아니에요

보습을 꾸준히 하고, 자극을 피하고,

손에 물 닿을 땐 장갑을 끼는 것도 같이 했어요

할 수 있는 건 함께 한 거예요

​

첫 주는 별 변화가 없었어요

언니가 “피부는 천천히 돌아와

두세 주는 봐야 해”라고 해서 기다렸죠

​

  • 3주째, 밤에 이불 속에서 손이 근질거려 깨던 게 눈에 띄게 감소
  • 8주째, 두피에 앉던 은백색 각질이 확연히 얇아짐
  • 12주째, 손등에 번지던 붉은 기와 물집이 눈에 띄게 가라앉음

​

3개월을 채우고 노트를 펼쳐 보니,

숫자가 거짓말을 안 했어요

동전처럼 번지던 손등 습진이 가라앉았고,

손바닥에 잡히던 물집이 뜸해졌어요

밤에 안 긁고 자는 날이 대부분이었죠

​

예전엔 자려고 누우면 손이 근질거려 한참을 뒤척였어요

어느 날 눕자마자 별 가려움 없이 잠든 저를 보고,

아 피부가 편해졌구나 싶었죠

무엇보다 두피 각질이 얇아진 게 컸어요

예전 같으면 어두운 옷에 하얗게 떨어지던 게,

이제 웬만해선 깨끗했어요

​

오랜만에 머리를 질끈 묶고 나선 날,

이 사소한 게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손을 남 앞에 내밀어도 덜 부끄러운 날이 늘었어요

예전 같으면 진물에 딱지로 늘 감추던 손이었는데 말이죠

그럴 때마다 아, 내가 진짜 달라졌구나 실감했어요

​

손 습진과 두피 각질을 노트에 적어 보니 차이가 또렷했어요

몇 년을 들쭉날쭉 무너지던 피부가,

3개월 만에 다른 궤도에 올라섰어요

​

연고로 그때그때 눌러 끄는 게 아니라 피부장벽과 과민한 반응을 안에서 받쳐 주니 피부가 편해진다는 걸,

3개월 치 노트가 숫자로 보여 줬어요

​

​

지금도 아토레스는 꾸준히 먹는 중이에요

상비약처럼 두던 연고며 종류별 보습제며는 예전만큼 잔뜩 두지 않아요

물과 함께 하루 정한 양을 챙기는 게 일상이 됐어요

보습을 꾸준히 하는 습관과 함께,

피부는 피부대로 안에서 챙기죠

​

남편이 “당신 요즘 밤에 안 긁네. 예전엔 이불 속에서 손을 벅벅 긁더니” 한 적이 있어요.

몇 년 동안 제가 밤마다 긁던 걸 옆에서 다 봤던 거죠

그 말에 피부가 편해진 걸 새삼 느꼈어요

밤잠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 그 말을 하니,

긁던 데서 벗어난 게 그제야 실감이 났어요

​

​

반년 남짓 지나니 주위에서 하나둘 물어 왔어요

“너 손에 그거 없어졌더라. 대박… 나도 환절기마다 습진이 도지는데 뭐 한거야?”

​

손습진이나 건선으로 남몰래 속 앓는 사람이 주위에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어요

한 사람 한 사람 답해 주다 보니,

차라리 글로 한 번에 풀어 두는 편이 낫겠다 싶어 이렇게 적어 둬요

​

한 친구는 저처럼 연고와 보습제만 붙들며,

무너진 피부장벽을 챙겨야 한다는 걸 모르고 있었어요

월도처럼 항산화 챙기는 성분이랑 아연처럼 장벽 세우는 걸 같이 봐야 한다고,

제가 챙긴 그대로 얘기해 줬죠

그 친구도 저처럼 손습진에 두피 각질로 시달리며 건선피부염이며 화폐상습진을 검색하던 참이었어요

​

그저 연고로 버티면 되는 줄 알았다는 말이,

몇 년 전 제 모습과 겹쳐 더 마음이 쓰였어요

저 혼자만 유독 약한 줄 알았는데,

파고들어 보니 흔한 고민이었고 손쓸 방향까지 있었어요

​

그걸 몰라 몇 년을 혼자 벅벅 긁었던 거죠

이 글 한 편으로 누군가는 그 헛된 시간을 덜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

건선원인이나 알레르기성피부염으로 검색하며 막막하던 분도 있을 거예요

연고로 겉만 누르거나 보습제로 덮기보다,

무너진 피부장벽과 과민한 반응을 안에서 챙기는 걸 같이 가야 피부가 편해져요

물론 습진이나 건선이 심하면 병원부터고요

​

피부는 연고로 겉을 덮는 게 아니라,

장벽을 안에서 세우는 데서 달라졌어요

연고로 겉만 덮으며 몇 년을 버틴 게 지금도 아까워요

진작 피부장벽을 챙겼으면 그 세월이 덜 가려웠을 텐데 싶어서요

언니가 아니었으면 이런 피부 복합 영양이 있는 줄도 몰랐을 거예요

밤에 안 긁고 자고,

남 앞에 손 내밀어도 부끄럽지 않은 이 편안함은 겪어 본 사람만 알아요

그리고 저는 그게 누구나 가능한 일이라고 믿어요

​

손이 자꾸 뒤집어지고 두피에 각질이 앉는다면,

그건 연고로 누르라는 게 아니라 무너진 피부장벽을 챙기라는 신호예요

​

만성습진이나 건선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예민한 피부를 꾸준히 다스리는 것이었어요

그 방향만 잡아도, 저처럼 몇 년을 긁지는 않아요

​

피부 관리는 대단한 게 아니라,

연고로 그때그때 누르던 데서 무너진 피부장벽을 안에서 챙기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달라져요.

​

손습진이나 두피 각질,

건선으로 힘든 분은 댓글로 상황을 적어 주시면 겪어 본 선에서 아는 대로 답해 드릴게요

다만 습진이나 건선이 심하면 병원 진료가 먼저예요

​

월도처럼 항산화를 챙기고 아연으로 피부장벽을 세우는 한 통은,

몇 년을 바르던 연고와는 아예 급이 달랐어요

몇 년 긁던 저를 편하게 만든 게 바로 이거예요

연고를 발라도 자꾸 도지던 분이라면,

속는 셈 치고 딱 두 달만 안에서 챙겨 보세요

그 두 달이 남은 몇 년을 바꿔요

​

피부 영양제 고르실 때, 이것만 확인하세요

제품을 사라 마라 할 생각은 없어요

대신 몇 년 긁으며 세운 기준은 알려 드릴게요

이거 하나만 들고 성분표를 보시면 됩니다

​

첫째, 월도가 몇 mg 들었는지 숫자로 적혀 있는지 보세요

성분 이름만 크게 써 놓고 함량을 숨긴 제품은 얼마나 든 건지 알 수가 없어요

둘째, 그 하나만이 아니라 아연처럼 무너진 피부장벽을

세우는 성분이 함께 든 것인지도 같이 보세요

​

연고부터 덧바르는 건 이제 그만하셨으면 해요

저는 그걸 몇 년 바르며 낮엔 감추고 밤엔 긁었어요

연고가 나쁜 게 아니라, 그것만으론 부족했던 거예요

제 기준이 좀 까다로워 맞는 걸 찾기 어려우실 것 같아,

제가 챙기는 것 링크를 아래 잠깐 남겨 둘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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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맞으면 환불
무료배송

몇 년 밤마다 긁던 끝에 찾은 거예요. 위 기준으로 성분표 확인해 보시고 판단하시길

댓글 10개

  1. 목련꽃 아바타
    목련꽃

    아이의 침구와 옷을 바꿔도 계속 가렵다면 꼭 구매하세욧 아들이 아토피까진 아닌데 요즘 자주 긁고 하길래 피부과 갔더니 집에서 잘 관리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침구도 다 바꾸고 옷도 다 100% 면으로만 입혔는데도 계속 가려워하길래 뭔가 다른 문젠가 싶어서 영양제 구매하게 됐습니다. 신기하게도 이거 먹인지 3주 쯤 됐는데 서서히 가려움이 줄어들어서 요즘엔 밤에도 잘 자더라구요 당분간은 좀 더 먹여봐야겠어요

    BEST
  2. 고운맘 아바타
    고운맘

    면역도 떨어지고 자신감도 떨어진 제 피부와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어요♡ 가족 유전이 없지만 성인이 되고 코로나도 겪은 이후에 면역이 떨어졌는지 최근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겨서 긁느라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샤워도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가려움과 따가움이 얼마나 밉던지 피부과를 가는게 해답일까 하다가 심한거는아니니 우선 피부를 깨워보는걸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저것 검색하던 중 이거를 알게되었고 후기가 좋아 한번 반신반의 구매하였습니다. 일주일 정도 먹었는데 피부가 덜 가렵고 염증이 안올라 와서 살거같아요~! 오랜만에 다시 민소매 입을 수 있겠네요 ㅋㅋㅋㅋ

    BEST
  3. 은퇴준비중 아바타
    은퇴준비중

    시험 스트레스 뒤 갑자기 시작된 피부질환은 면역관리가 중요하네요! 고시생이 된 이후로 면역력이 떨어진 건지 피부질환이 생겨서 먹게 되었는데 꽤 효과가 있길래 그 뒤로 꾸준히 챙기고 있어요. 다른 영양제 다 먹어봤지만 이게 제일 저한테 잘 맞았어요!

  4. 오늘도맑음 아바타
    오늘도맑음

    피부가 워낙 예민한 편이라 새로운 걸 시도하기 무서웠는데 인체 민감작용이 없다고 해서 용기 냈어요. 한 달 정도 먹었는데 가려움이 확 줄었고 긁는 습관도 많이 사라졌어요. 진작에 먹을 걸 싶네요.

  5. 현이네 아바타
    현이네

    손습진 8년째인데 병원마다 말이 달라서 지쳤어요.. 드신 거 알려주실 수 있나요?

    1. 곰세마리 매거진 아바타
      곰세마리 매거진

      같은 질문이 계속 와서 글 맨 아래에 적어뒀어요. 필요한 분만 보시면 됩니다.

  6. 조용한아침 아바타
    조용한아침

    원래 여행 가거나 외식 좀만 달리면 바로 얼굴 뒤집어지는 피부인데ㅋㅋ 이번엔 세상 조용해서 감격 중! 여행 가거나 외식 많아지면 바로 트러블 올라오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생각보다 조용해서 놀람 ^^ 예전 같았으면 난리였을 텐데ㅋㅋ 좋음!!

  7. 새벽공기 아바타
    새벽공기

    잠잠해졌다고 관리 멈추면 안 돼요 땀나기 시작하면서 아토피가 도지고 있었는데 며칠 먹어주니까 잠잠해졌어요 ㅠㅠ 확실히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음..중간에 안 먹으면 안됨 영양제다보니 오래먹을수록 좋아지는듯

  8. 노을빛 아바타
    노을빛

    늘어나는 편평사마귀, 더 번지기 전에 관리가 필요했어요 반신반의 했지만 너무 절박해서 일단 먹어 봤어요. 일주일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편평사마귀가 줄어들기 시작해요. 좋은 제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9. 청춘50 아바타
    청춘50

    사장님 이거 뭐에요?!!! 인스타에서 화장품쓰고 얼굴 뒤집어진적있어서 웬만한거는 다 허위광고로 여기고 걸렀는데 요새 피지폭발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한번 사보자했더니 웬걸… 1주일만에 여드름 진정되고 피지도 줄어든게 느껴지네요 피부과 처방약은 솔직히 독해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화장품 맨날 비싼거 발라도 효과 늦게오는데 이건 직빵입니다 가격도 심지어 착해,,, 통장 바칠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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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세마리 매거진
50대의 몸 기록. 검진표와 함께 쓰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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