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저희 할머니(70대)는 수년째 졸피뎀(졸민)을 복용해 오셨습니다. 최근에는 저녁에 복용한 후, 새벽에 다시 깨서 추가로 복용하는 패턴이 고착되어 있습니다. 아침에는 거의 비몽사몽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시고, 기억력 및 판단력 저하, 무기력감, 자살 사고까지 반복되고 있어 보호자로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특히 당뇨를 오랜 기간 앓고 계시고, 혈당 조절도 일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간혹 식사를 거르거나 새벽에 혼자 약을 더 드시면서 야간 저혈당 위험도 동반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졸피뎀을 계속 복용하게 둘 수 없어 점진적인 감량 및 대체 약물 도입을 검토하고자 합니다. 한 알을 드시고 효과가 없어 두 알, 세 알씩 드십니다. 문의드리고 싶은 약물 옵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독세핀 저용량 (10mg 이하) 수면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국내에는 저용량이 없어 고용량 제제를 쪼개서 사용하는 방식이 현실적인지, 고령 당뇨 환자에게 안전한지 궁금합니다. 2. 라멜테온 (Rozerem) 의존성이 없어 졸피뎀 감량 시 병용이나 치환에 사용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국내 병원에서도 처방 가능한지, 당뇨 환자에게 적합한지 알고 싶습니다. 3. 항우울제 병행 최근 할머니의 자살 사고와 감정기복이 뚜렷해져, 우울증 진단 여부와 항우울제 병용 필요성도 고려 중입니다. 졸피뎀 감량기와 병행해도 괜찮은 약제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스스로 약을 조절하실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며, 보호자의 개입 없이 감량이나 약물 변경이 어렵습니다. 진료는 반드시 전문의의 판단에 맡기겠지만, 현재 상태에선 졸피뎀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위험해 보여 의존성이 낮은 대체 약물로 안전하게 연착륙하고, 우울 증상도 함께 치료하는 방향을 원합니다. 당뇨와 고령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졸피뎀의 금단 증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점진적으로 약물을 줄여야 합니다. 독세핀의 저용량 복용은 수면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고령의 당뇨 환자에게는 항콜린성 부작용이나 진정 작용으로 인한 야간 저혈당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라멜테온은 의존성이 없으므로 졸피뎀 감량 시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살 사고와 감정 기복 문제는 우울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통해 항우울제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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