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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마다 진단이 다르던 몇 년이었는데, 3주 만에 밤에 안 긁고 자요
습진인 줄로만 알았어요 그래서 몇 년을 연고만 발랐죠 그런데 손등이 낫는가 싶으면 손바닥이, 손바닥이 가라앉으면 팔 안쪽이 번갈아 올라왔어요 나중엔 두피에 은백색 각질까지 앉더라고요 더 답답했던 건 병원마다 말이 달랐다는 거예요 어디선 만성습진이라 하고, 어디선 건선일 수 있다 하고, 또 어디선 아토피 소인이 있다 했어요 이름은 다 달랐는데, 공통으로 짚는 건 하나였어요 무너진…